(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가짜 비아그라를 대량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장모(45.여.인천 중구 도원동) 씨를 구속하고 홍모(56) 씨 등 하위 판매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확보한 가짜 비아그라를 도용 방지 홀로그램까지 붙은 포장용기에 담고 설명서까지 넣어 하위 판매자에게 300통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하위 판매자 홍 씨 등은 '비아그라 팝니다. 문자 주세요' 등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광고를 하며 30정들이 1통당 20만원씩, 총 300통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조사과정에서 '알고 지내는 중국 김 사장의 비아그라를 보관하다가 돈이 필요 비아그라 온라인 구입처 해서 팔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장 씨의 집에서 가짜 비아그라 300통과 빈 용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점에서 공급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장 씨를 추궁하고 있다.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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