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가 한국에 수입돼 유통되는 과정에서 가격이 무려 3배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발기부전치료제 비급여의약품의 생산·수입원가 및 공급단계별 원가(2010년, 낱알 기준)’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에서 생산한 비아그라100㎎은 국내(한국화이자제약) 수입단가가 3750원에 불과하지만,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 공급가격은 1만2395원으로 수입단가의 3.3배에 달했다. 수입산의 경우 유통단계에서 평균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반면 국내 발기부전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100㎎은 생산원가 5068원, 요양기관 공급가 5925원으로 1.17배 증가에 그쳤다.음성원기자 esw@munhwa.com[관련기사]▶ 군부대 비아그라팝니다 마약사범 육군 3년간 13명 최다▶ 지방선거 지방공무원 줄세우기 판친다▶ 추가 감세 철회 이끈 ‘稅制通’▶ 현장 생활 밀착형 ‘꼼꼼 지적’▶ 국방위 등[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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