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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여객선 운임지원 조례, 내년 7월 시행

[대구CBS 권기수 기자]

울릉도 여객선(사진=자료사진)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경북도민과 외국인에게는 여객선 운임이 50%까지 할인된다.

경상북도는 31일 '경상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는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이 대표발의해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보면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경과한 경북도민과 외국인에 대해서는 울릉도와 독도 방문시 여객선 운임(일반실 기준)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지원노선은 국내 연안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항로(6개 선사 8척)와 울릉도와 독도간의 운항하는 독도항로(5개 선사 7척)등이다.

지원금의 지원기간은 성수기와 비수기간에 차이를 두고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세부시행지침을 마련해 결정될 계획이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운임 지원으로 울릉도와 독도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내년 본예산에 소요금액을 편성해 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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