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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내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 어린이교통안전법안과 유치원3법 같은 민생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은 뒷전으로 내팽개친 채 국회 파행의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며 20대 국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도 민생법은 먼저 처리하자고 했다고 하고, 민주당도 민생법안 처리를 거부하지 않고 있다"며 "양당 모두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민생개혁입법에 대한 볼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또,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앞으로 1주일 간 마지막 끝장협상을 통해 여야 간 합의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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