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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제시 안해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8일 CJ ENM(0357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률 KB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1분기 매출액 8108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3.3%, 28.6% 하회했다"며 "전 사업부문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TV광고, 영화, 음악 콘서트 관련 매출이 부진했다"면서 "반면 디지털 미디어, 커머스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매출은 양호한 성장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견됐던 부분"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방송광고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된 반면 제작비 절감에는 한계가 있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년대비 제작비 10~15% 절감하면서 제작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대작 라인업 제작은 차질 없이 진행돼 미디어부문의 수익성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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