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완전할 수 없습니다.
항상 약간 부족한 상태에서 살아가는 것이 마음의 병도 없어지고
도전정신도 생기는 것이겠죠.

사람이 떨리는 것은 상대에게 잘보이고 잘해야하겠다는 의식이 앞설때 발생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긴장하는 자리가 체면과 겪식을 따져야하는 상황입니다.
아예 완전하게 친하거나 혹은 전혀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훨씬 덜 떨리는 경향을 보이죠^^
이것은 우리 민족의 정서 때문입니다.

무대공포가 있는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의 가장큰 원인이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절대로 떨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떨림을
만드는 근본 원인 입니다.
사람은 적당히 실수하고, 적당히 떨리고, 적당히 완전했을 때 보편적인 대인관계를
할 수 있습니다.
님의 근본 문제는 무대 경험 미숙과 성격상 너무 완전만을 추구하는 곳에서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차분하게 자신의 성격을 분석해보시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무대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